
▲'당신이 혹하는 사이'(사진제공=SBS)
5일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는 김정남 암살사건과 그의 아들 김한솔의 행방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과 인터뷰했다. 흐엉은 미스터 Y라는 사람에 의해 유튜브 촬영을 제안받고 자신도 모른 채 김정남의 암살에 가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작진은 김정남의 암살이 망명정부 자유조선 때문이라고 가설했다. 망명정부 자유조선의 '애드리안 홍 창'은 김정남에게 수장이 되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정남이 거절했다고 했다.
자유조선은 2019년 스페인의 주 북한대사관에 들이닥쳐 컴퓨터 등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그리고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자유조선이 미국 FBI에게 정보를 넘겨 그 정보 때문에 김정은과 트럼프 북미 2차 회담이 결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한솔이 최근 미국 맥린이라는 워싱턴 근교에서 목격됐다. 흑인 경호원 4명이 김한솔을 둘러싸고 있었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지 경호원들이 막았다. 그리고 맥린에는 CIA 본부가 있었다. 변영주 감독은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가설은 미국이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