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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 나이 22세 목격한 광주 민주화 운동…흔적 품은 전일빌딩 방문

▲인요한 교수(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인요한 교수(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선을 넘는 녀석들'이 인요한 교수와 함께 광주 민주화 운동의 흔적이 담긴 전일빌딩으로 향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역사 마스터' 심용환, 민주화운동 현장에 있었던 '생생 마스터' 인요한과 함께 1980년 5월 광주의 흔적들을 찾아 떠난다.

이날 방송에서 '선녀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최초 발원지 전남대학교부터 광주 시민들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까지, 광주 곳곳에서 그날의 역사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배움 여행은 당시 상황을 기록한 광주 시민들의 '오월의 일기'를 통해 그날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광주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광주 시민들의 기록물들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일기에는 당시 사람들이 느낀 감정, 분위기 등이 고스란히 적혀 있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현무는 1980년 5월 18일, 19일의 하루를 기록한 초등학생의 일기 제목을 본 후 가슴 아픔을 전했다. '무서움', '공포'라고 제목을 단 일기에는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을 바라보는 두려운 시선이 가득했다.

또 5.18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품은, 총탄 흔적이 가득한 건물 '전일빌딩'을 찾았다. '전일빌딩'은 광주 학생들과 시민들이 민주화를 외쳤던 금남로에 위치해, 그날의 치열한 기억을 품고 있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벽이 완전히 벌집"이라고 말하며,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에 탄식을 쏟아냈다.

이어 전일빌딩 안으로 들어간 '선녀들'은 더욱 충격적인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그곳에는 총탄 흔적의 진실을 말하는 역사의 비밀이 있었다. '선녀들'은 40여 년이 흘렀지만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때의 공포를 실감하며, 탄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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