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저녁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 에서는 물로 모든 무늬를 입히는 수전사 염색, 퇴계로 오토바이 거리, 부산 기장군 맛 기행을 소개한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찾아가면 여왕급 대접을 받는 먹방이 가능하다는 부산 기장군을 찾았다. 오래 전부터 ‘멸치의 고장’이라 이름난 기장군에서는 5월 이맘때에 살이 올라 통통하고 알까지 품은 대왕멸치를 맛볼 수 있다. ‘관찰카메라 24’는 기장군의 멸치 회무침을 필두로, 멸치찌개, 멸치튀김까지 ‘대왕 멸치 한 상’을 공개한다. 또한 바다의 고장에서 꼭 한번 들른다는 바다 위 사찰 ‘해동 용궁사’에서 저마다의 소원을 빈 후 맛보는 60년 소울푸드 ‘소피국수’로의 먹방을 통해 기장군의 봄맛을 소개한다.

나만의 개성 표현이 필수가 된 시대. ‘관찰카메라 24’에서는 물감이나 스프레이가 아닌 물로 염색하는 ‘수전사 전문가’를 소개한다. 11년차 ‘수전사 전문가’ 문성호 씨는 물에 전용 필름을 띄워 수중에서 무늬를 입히는 작업을 한다. 3천여 가지의 필름 중 제품에 꼭 맞는 무늬를 골라 물에 띄우고 제품을 부드럽게 넣었다 빼면 순식간에 염색이 완료된다. 신발은 물론, 골프채부터 자동차 부품까지 어떤 모양이나 재질도 새롭게 탄생시키는 놀라운 현장을 찾는다. 그의 한계를 시험해보기 위해 관찰카메라는 기상천외한 의뢰품을 준비했다는 후문. 심심한 기성품을 세상에 하나뿐인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수전사 전문가의 일상을 낱낱이 관찰한다.

코로나19 시대 답답한 일상의 탈출구로 오토바이 라이딩이 뜨고 있다. 최근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음식배달이 크게 늘면서, 배달용 오토바이 시장까지 규모가 커진 상황이다. 오토바이 호황기 속, 오토바이의 메카인 ‘퇴계로 오토바이 거리’를 찾았다. 여심 저격하는 아기자기한 스쿠터부터,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대형 오토바이까지 각자 취향과 용도에 맞게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이 거리의 특징이다. 촬영 중 만난 초호화 오토바이와 함께 등장한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관찰의 눈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