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 유재석 본부장(이하 유 본부장)의 ‘고독한 면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유 본부장은 바르뎀 권오중과 미팅을 가졌다. 이날 바르뎀 권오중은 "예전 별명이 음란천사였다. 요즘은 음안을 걷어냈다. 요즘은 전체관람가이다"라며 "방송을 2년 정도 쉬면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가졌다. 밖에서 19금 이야기를 했을 때 남들은 웃을 때 정작 아내가 웃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방송도 안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추천을 했다. 자신을 웃겨주는 프로그램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나왔다. 그리고 술을 끊었다. 1년 반 정도 됐다"라고 덧붙였다.
유 본부장은 전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을 위해 시원하게 대신 욕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바르뎀 권오중은 아내에게 허락을 맡겠다며 아내를 불렀다.
촬영장에 나타난 권오중의 아내는 "지금 촬영중이냐"라고 놀랐고 바르뎀 권오중은 "아내가 촬영중인줄 모르고 들어왔다. 저도 이렇게 들어올 줄은 몰랐다"라며 "19금은 안하기로 했지않냐. 욕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권오중의 아내는 "나이스하고 귀엽게"라고 말했다.
결국 바르뎀 권오중은 유 본부장의 요청에 욕 처방을 했고 방송불가 수준이어서 웃음을 줬다.
유 본부장은 "이렇게 하비에르 바르뎀 모습으로 욕을 대신해주는 청부업자의 느낌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요즘 부캐시대다. 권오중은 19금이나 욕은 안하지만 단 바르뎀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르뎀 권오중은 만족했고 "많은 직장인들을 대신해 감정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