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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경기도 가평 옛집ㆍ광주 대나무 집, 정겨운 우리집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이 경기도 가평 옛집과 광주 대나무 집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어깨에 얹어놓았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누리는 인생 쉼표, 행복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할머니가 사시던 옛집으로 돌아와 서까래와 아궁이, 문과 기둥을 그대로 보존하며 사는 경기도 가평의 고희정 씨. “어렸을 때 외할머니 집에 온 것 같아” 문득 도시의 삶에 지칠 때면 친구들은 이곳에 찾아든다. 정겨운 옛집의 푸근한 품 안에 안겨들면 저절로 고단함은 사라지고, 시골집에 온 듯 편안해진단다. 장작을 패서 불을 때 추억의 음식을 만들고, 제 몸의 세 배는 됨직한 큰 은행나무 아래에서 그네를 타고 놀면, 마치 어린 시절의 개구쟁이로 돌아간 것처럼 참 즐겁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광주광역시에서 다섯 살 때 아버지가 지으신 집으로 돌아와 손수 아버지의 흔적이 가득한 곳곳을 보수하고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김창섭 씨를 만났다. 아버지가 만들어 놓으신 대숲에서 제철의 죽순을 잔뜩 캐다가 어머니가 하셨던 것처럼 손질해 먹고, 기억을 더듬어 대나무로 활을 만들어 보는 창섭 씨의 얼굴엔 소년처럼 순수한 미소가 번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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