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어깨에 얹어놓았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누리는 인생 쉼표, 행복 누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할머니가 사시던 옛집으로 돌아와 서까래와 아궁이, 문과 기둥을 그대로 보존하며 사는 경기도 가평의 고희정 씨. “어렸을 때 외할머니 집에 온 것 같아” 문득 도시의 삶에 지칠 때면 친구들은 이곳에 찾아든다. 정겨운 옛집의 푸근한 품 안에 안겨들면 저절로 고단함은 사라지고, 시골집에 온 듯 편안해진단다. 장작을 패서 불을 때 추억의 음식을 만들고, 제 몸의 세 배는 됨직한 큰 은행나무 아래에서 그네를 타고 놀면, 마치 어린 시절의 개구쟁이로 돌아간 것처럼 참 즐겁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