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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케이든(김우석), 입양→한국에서 결혼까지…미국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한 마음(이웃집 찰스)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미국으로 입양됐던 케이든(김우석)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본다.

22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꿈을 이루고, 평생을 함께할 가족 임숙희 씨를 만난 케이든(김우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겉보기엔 한국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한국인의 외모를 가진 케이든(김우석). 하지만 그는 생후 6개월 때 입양되어 미국 시애틀에서 자랐다.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한국행을 택한 지 어느덧 8년이다.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미국으로 입양되어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일찍부터 정체성에 고민이 있었던 케이든(김우석). 어린 케이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건 바로 춤이다. 한국 비보이팀인 퓨전엠씨의 크루가 되고 싶단 꿈을 안고 한국으로 온 그.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진짜 나를 찾기 위한 그의 여정이 시작됐다. 그 첫 번째 과정은 바로, 한국 이름을 찾는 것. 그의 이름 김우석이다.

우석에겐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이 많다. 수북이 쌓인 인형들부터 리얼 빈티지 티셔츠까지 쉽게 버릴 수 없다는 우석. 쌓이고, 낡은 물건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그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단다.

우석과 그의 아내 임숙희(33) 씨는 2013년에 언어교환사이트를 통해 만났다. 각자 미국과 한국에서 영상통화로만 친분을 쌓아 오다, 여행 겸 우석을 보러 미국 시애틀로 향한 숙희 씨.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우석은 언어를 교환하고자 만났건만, 교환된 건 감정뿐이라는 두 사람. 오랜 연애 끝 혼인신고를 한 지 벌써 1년.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미룬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예식장을 보러 나선 부부! 과연 우석-숙희 부부가 바라는 결혼식은 무엇일지 공개된다.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나의 처음은 무엇일까? 오랜 고민 끝에 친부모님을 찾을 용기를 낸 우석. 떨리는 마음으로 입양기관을 방문한 우석을 위해 특별한 분이 찾아왔다. 우석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이른둥이로 작았던 그를 볼살 통통하게 키워주신 또 다른 어머니. 우석의 처음을 기억하는 유일한 분. 그분은 누구였을지 만난다.

사춘기 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던 우석. 그래서일까 미국 부모님께 해선 안 될 모진 말도 했었다. 부모님께 제대로 된 사과를 건네지 못해 지금까지 후회로 남았다고 한다. 이제라도 진심을 전하고자 용기를 낸 우석은 평생 품어만 왔던 그때의 죄송함과 감사함을 부모님께 전달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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