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인(사진제공=tvN)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백형사(최영준)는 서희수(이보영)의 기억상실에 대해 계속적인 의심을 품었다.

카덴차 살인사건 1일전 한지용(이현욱)은 서희수와 정서현(김서형), 이혜진(옥자연)이 함께 자신을 옥죄어오자 "혼자 죽지않겠다"라며 분노했다.

한지용이 죽은 이후 서희수는 정신과 상담에서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제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며 "밤마다 악몽을 꾼다. 꿈에서 그 사건을 본다. 남편이 죽은 날. 너무 생생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죽는 순간 나를 바라보던 그 눈동자가 잊히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백형사는 사라진 김성태(이중옥)를 의심했고 정서현은 궁지에 몰린 한지용이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처럼 이야기 했다.

성경수업 모임 회원 재스민(김윤지)은 "불륜남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라고 말했다. 서진경(송선미)은 재스민의 불륜남이 한진희(김혜화)의 남편 박정도(조은솔)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재스민과 한진희는 머리채를 잡고 싸움을 벌였다.

엠마 수녀(예수정)는 형사에게 한지용의 전화를 받고 카덴차 홀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태가 한지용이 카덴차에 있다고 말했다고 했고 김성태는 한진호에게 "내가 죽인 게 아니다"라며 억울해 하다가 백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난 죽이지 않았다. 난 지하 벙커문을 열어줬다"라고 고백했다.

▲드라마 마인(사진제공=tvN)

백형사는 수사 종료를 앞두고 지하 벙커에서 서희수와 마주쳤다. 백형사는 "당신 다 기억하지? 당신이 한지용을 죽였지?"라고 물었다.

이에 서희수는 "그래요. 내가 죽였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죽인 것 같은데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니 어쩌죠? 아무런 도움을 드릴 수가 없네요"라고 했다.

그 시각 주집사(박성연)는 큰 가방을 들고 카덴차를 떠나려고 했고 정서현에게 발각됐다.

이어진 마지막회 16회 예고에서 이혜진은 "이제 얘기해 주세요. 왜 기억을 못하는 척 한 것인지"라고 물었고 서희수는 "제 삶과 마음. 모두 다 잃어버린 것 같다"라고 했다.

주집사는 "사모님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했고, 정서현은 한회장에게 "떠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라고 했다.

서희수는 "내가 한 거짓말로 지옥에 가게 된다면 기꺼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인' 마지막회는 27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