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8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살기를 감행, 매일 함께 정 나누고 밥 나누고 살며 행복해진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충청북도 단양군, 만종리 산골에는 자연을 무대로 한 일명 ‘밭뜨락 무대’로 불리는 극장이 있다. 서울의 대학로에서 오랫동안 연극 활동을 해 왔던 허성수 씨. 그곳에서의 생활이 힘들어졌지만 꿈을 접지 않고 찾아낸 돌파구는 바로 농사였고, 성수 씨는 단원들을 설득했다. “우리 농사지으면서 연극해볼까?” 그리하여 성수 씨의 고향으로 돌아온 성수 씨와 단원들이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일을 마무리짓고 이제 진짜 해야 할 일을 하러 밭뜨락으로 향한다. 무대 아래 잡초를 정리하고, 직접 조명을 설치한다. 이곳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선보일 무대다. 뻥 뚫린 밤하늘 아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그야말로 별이 빛나는 밤에 펼쳐진 이들의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꿈을 위해 힘든 농사일을 하게 됐지만, 이것도 함께여서 행복하다. 낮에는 농사를 짓고, 밤에는 연극을 하는 ‘주경야극’의 현장으로 떠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