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28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올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강타할 최고의 여행지를 찾아 북극과 가장 가까운 길, 아틱 로드(Arctic Road)를 찾아간다.
국토의 85%가 빙상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 섬, 그린란드(Greenland). 사계절 내내 빙하를 볼 수 있는 얼음 왕국이다. 첫 여행지는 ‘빙산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일루리삿(Ilulissat). 도착하자마자 영하 20도의 추위에 얼굴이 얼어붙는데. 하지만 이 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천진난만하게 이글루(Igloo)를 만들며 노는 그린란드 아이들. 과연 지상 최고의 얼음 왕국다운 일상이다.
일루리삿의 언 바다 위에는 화려한 꽃을 닮은 얼음 결정이 장관을 이룬다. 북극에서만 볼 수 있다는 얼음꽃(Frost Flower). 염분과 미생물, 수증기가 만나 얼어붙은 결과물로 그린란드 사람들은 그 위를 걸으면 복이 온다고 믿는다. 얼지 않은 일루리삿의 항구(Port of Ilulissat)에서는 주민 양이유 씨가 바다표범(Seal) 사냥을 나가기 위해 출동 준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다음날 그린란드 원주민 이누이트의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예로부터 이누이트족의 발이 되어준 개썰매의 주인공 그린란드 개(Greenland Dog)를 만나는데. 설원 위를 누비는 개썰매부터, 집채보다 더 큰 빙산(Glacier) 정복 도전까지 얼음 왕국 그린란드가 들려주는 순백의 판타지 속으로 함께 떠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