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김가온(진영)은 강요한(지성)의 집에서 그의 과거를 알게 됐다.
강요한의 집을 살펴보던 김가온은 지하실에서 자신과 닮은 남자의 사진을 발견했다. 김가온은 유모 지영옥에게 사진속 남자에 대해 물었고, 지영옥은 "이삭 도련님이다. 요한 도련님의 형 이삭 도련님이다. 이 저택의 정당한 상속자"라고 답했다.
그리고 김가온은 유모 지영옥으로부터 강요한이 아동학대를 당한 피해자라는 것을 듣게 됐다. 강회장(주석태)이 아내를 잃고 술집여자와 하룻밤을 보내 생긴 아이가 강요한 이었던 것. 술집여자는 강회장이 돈을 주지 않자 강요한을 버리고 떠났다. 그리고 강요한은 지하방에 살며 강회장으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다.

이어 "강요한 도련님이 화재 사건의 생존자라는 얘기는 들어봤냐. 회장님이 돌아가신지 한 달만의 일이다. 그 사건으로 강이삭 도련님이 돌아가셨다"라고 설명했다.
그 시각 강요한은 과거 그 성당에 출동했던 소방관을 노숙자 무리에서 찾았고, 소방관은 강요한을 피해 도망치다 추락했다. 강요한은 피 흘리는 소방관은 그대로 두고 손목시계만 빼오며 시계에 얽힌 사연을 암시했다.

정선아(김민정)는 "10년전 화재 사고를 알고 있냐"라며 알은체를 했고 아들 이영민 재판 종결에 실패한 차경희(장영남)은 강요한을 향한 분노에 휩싸인다.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이게 무슨 잔인한 짓이냐"라며 "당신형도 그래서 죽인거냐"라고 했다. 그러자 강요한은 김가온의 목을 조르며 "다시 말해봐. 다시 말해봐"라고 소리쳤다.
한편 '악마판사' 4회는 11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