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세계테마기행' 동화 속 마을, 슬로바키아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이 동화 같은 축제가 펼쳐지는 슬로바키아를 만나본다.

19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낯선 농가의 정겨운 사람들을 만나러 푸근하고 따뜻한 유럽의 시골 마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진짜 유럽을 마주할 첫 번째 여행지는 유럽의 중부에 자리한 ‘슬로바키아(Slovakia)’다. 1949년에 슬로바키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타트라산맥(Tatra Mountains)’은 ‘중부 유럽의 알프스’라 불린다. 층층이 쌓인 녹음과 아름다운 빙하호 ‘스칼나테플레소(Skalnaté Pleso)’가 어우러져 맑고 푸른빛을 뽐낸다.

타트라산맥에서 내려오면 ‘비호드나(Východná)’ 마을이 나온다. 슬로바키아 최대의 민속축제인 ‘비호드나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슬로바키아는 약 1,000년 동안 헝가리의 지배를 받았지만, 민속 음악을 통해 자국의 뿌리를 지켜왔다. 여행자는 흥겨운 춤사위와 민속 음악, 전통음식을 맛보며 슬로바키아의 문화를 느껴본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이어서 여행자는 축제에서 만난 주민의 초대로 시골 마을 ‘보이코브체(Vojkovce)’로 향한다. 목가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농부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시골의 정취를 느껴본다.

슬로바키아 북부에 자리한 ‘오라브스키 포드자모크(Oravský Podzámok)’에는 요새 ‘오라바 성(Orava Castle)’이 있다. 가파른 절벽 위에 있는 오라바 성은 13세기 몽골제국의 침략을 받고 뒤늦게 세워졌다. 하지만 세월을 거치면서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등 아름다운 양식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868년, 슬로바키아 최초의 박물관이 된 오라바 성은 기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로 유명한데 드라큘라 영화 '노스페라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사이에 흐르는 ‘두나예츠강(Dunajec River)’.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마차를 타 고개를 넘어가면 ‘고랄족(Gorals)’이 사는 ‘레스니카(Lesnica)’ 마을이 나온다. 고랄족은 슬로바키아 북부, 폴란드 남부,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 퍼져있는 소수민족으로 같은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산골 마을에 도착한 여행자는 고랄족의 특별한 임명식을 받고 여정을 이어간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