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30일 방송되는 EBS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하루도 쉴수없는 일 중독 시어머니와 그런 시어머니가 걱정인 며느리가 고부 여행을 떠난다.
시어머니 서영순 씨(64세)는 매일 일을 한다. 요양보호사 일로 일주일 내내 쉬지 못하는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는 남편 여태구 씨(66세). 동네에서도 소문난 애처가로 유명한 여태구 씨는 서 여사를 위해 수시로 이벤트를 펼친다. 하지만 서영순 씨는 아들 내외가 분가할 때 몇 푼이라도 보태기 위해 일을 멈출 수 없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고부가 경기도 양평 인근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다. 3년 전 돌아가신 두 시어머니와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을 간 이곳은 서영순 씨에게 남다른 추억이 있는 곳이다. 남편을 길러주신 시어머니와 낳아준 시어머니 두 분을 13년간 한집에 함께 모셨다. 그만큼 효심이 깊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왔다. 현재 시어머니 두 분이 돌아가신 후에야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다문화 고부열전'(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