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30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뜨거운 여름 나만의 방법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정선의 산기슭,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다는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김정환 씨. 그런 그를 찾아온 손님이 있었으니, 바로 고등학교 동창 양기하 씨다. 여름휴가를 산골에 있는 친구의 집에서 느긋하게 보내기 위해 찾아온 기하 씨, 그런데 주인장 정환 씨는 그동안 밀린 일을 다 끝내려는 듯 끝도 없이 일감을 찾아낸다. 직접 지은 황토벽 보수공사와 땔감으로 쓸 통나무 운송작업, 그리고 대포같이 무거운 화덕 옮기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열심히 일해준 친구에게 정환 씨가 보답을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강원도 강릉에는 주말마다 농부로 변신하는 가족이 있다. 너나할 것 없이 가족 모두 팔을 걷어붙이고 화단을 꾸미기 위해 흙을 파고, 꽃을 심고 있다. 취미로 농사를 지은 지 15년 된 정일웅, 신상희 씨 부부는
작년에 처음으로 농막을 가지게 되었다. 올해가 농막에서 보내는 제대로 된 여름이라는 부부. 그동안 밭일하고, 농막을 고치고 꾸미느라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