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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나이 27세에 아이콘 1호 유부남 됐다 "결혼 약속+9월 출산" [전문]

▲아이콘 바비(비즈엔터DB)
▲아이콘 바비(비즈엔터DB)

YG 보이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가 결혼 소식과 함께 아빠가 된다고 전했다.

바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라고 밝혔다.

바비는 직접 쓴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더 빨리 알려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바비는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바비는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다음 바비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콘바비입니다.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됩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더 큽니다.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했는데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

모든 면에서 한참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으시는 분들께 온 마음 다해서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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