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13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없이 소박하게 꿈꾸는 집,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복과 여유를 들여다본다.
경상남도 통영에 속해있는 섬 사량도 바다 앞, 눈에 띄게 새하얀 벽돌집이 김영일, 장민숙 씨 부부의 보금자리이다. 정년퇴직 후 우연히 놀러 온 사량도의 매력에 빠져 부부가 같이 지낼 집을 찾아 터를 잡은 지 벌써 4년째. 매해 집을 새 단장하기 위해 페인트칠을 하고, 직접 잡은 톳과 홍합으로 한 끼를 채우며 보내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 다섯 발자국이면 닿는 바다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부부는 둘 뿐인 이곳에서 오순도순 행복을 그리며 단짝처럼 매일을 살아간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