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26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 309회에서는 멕시코에서 온 우리엘 로페즈 로드리게스의 청산도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남 완도에서 배로 한 시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아시아 최초로 지명된 슬로시티 청산도에 살고있는 멕시코 청년 우리엘 로페즈 로드리게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그것도 멀리 떨어진 청산도에서 살고 있는 멕시코 시티보이 우리엘의 청산도 살이가 공개된다.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인천 집에서 서울까지 왕복 4시간 출퇴근으로 도시 생활에 지쳐 있었다는 아내 혜지. 코로나19 여파로 회사 사정까지 안 좋아졌다. 그때 마침 청산도에 먼저와 살고 있던 남동생의 제안으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했고 복지사 자격증 취득 후 사회복지사 실습 겸 여행으로 청산도에 온 우리엘 부부. 바쁜 도시와는 달리 청산도의 여유로움에 반해 연고지도 없는 청산도 이사를 결정하면서 어느덧 청산도 살이 2년 차가 되었다.
▲'이웃집 찰스'(사진제공=KBS 1TV)
우리엘 부부에게는 고민이 있다.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도시의 바쁜 삶보다는 청산도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아내 혜지 청산도 생활도 좋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 도시로 떠나고 싶은 우리엘. 청산도에서 머물 것이냐 떠날 것이냐에 대한 결정을 아직 못 내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