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준영·이나영·송서현·박지민·퀸와사비·최연승 등 '피의 게임' 참가자 10인이 촬영지 '피의 저택'에서 생존 게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이 모르는 비밀 지하실까지 공개되며, '피의 게임'은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했다.
1일 방송된 MBC '피의 게임'에서는 직업도 나이도 다른 1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본격적인 생존 경쟁을 펼쳤다.
'피의 저택'에 모인 참가자들은 전 야구선수 정근우, 한의사 최연승, 여행 크리에이터 박재일, 의대생 허준영, 대학원생 송서현, 아나운서 박지민, 래퍼 퀸와사비, 경찰 이태균, 전 UDT 덱스, 미대생 이나영이었다.
참가자들이 통성명을 끝내기가 무섭게 바로 첫 번째 챌린지가 공개됐다. 첫 번째 챌린지는 탈락자 선정 투표였다. 참가자들은 모인 지 1시간 만에 누군가를 떨어트려야 한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했다.
허준영은 이나영이 투표를 하러 간 사이 여론을 만들었다. 모두 누구를 투표해야 할지 고민할 때 가장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나영을 탈락자로 몰아갔다. 이나영은 8표를 받아 '피의 게임' 첫 번째 탈락자가 됐다.
생존자들이 짐을 풀고, 각자 게임 머니를 지급 받는 사이 반전이 있었다. 이나영은 완전히 탈락한 것이 아니었다. '피의 저택' 지상층에서 지하실로 거처를 옮겼고, 그곳에서 다시 지상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피의 게임'의 '피'가 영화 '기생충'의 영어 제목 Parasite의 'P'라는 것을 알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나영이 지하실에서 칼을 갈고 있는 사이 지상층 생존자 9명은 생존을 위한 이합집산을 시작하고 있었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2화 예고에서는 본격적으로 참가자들 사이에 음모와 배신이 시작되고, 가장 적극적이었던 허준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피의 게임'은 MBC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MBC 방영에 앞서 OTT 웨이브(wavve)를 통해 토요일 선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