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로이더' 의혹에 가수 김종국이 최근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비즈엔터DB)
가수 김종국이 유튜브를 통해 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로이더' 의혹을 부인하며, 391가지 도핑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라며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 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스포츠의학연구검사실험실(SMRTL)의 검사지와 검사 도구들이 놓여있다. 그는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은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종국을 향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캐나다의 헬스 트레이너 그렉 듀셋이다. 구독자 120만 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은 약물을 쓴 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종국의 과거 사진들을 비교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45세인 김종국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체격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며 약물 복용을 의심했다.
이후 김종국이 약물을 사용한 적 없다고 말했음에도 그렉 듀셋은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면서 김종국이 스테로이드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