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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강은탁-박하나, 야심한 밤 심상치 않은 조우

▲'신사와 아가씨' 강은탁, 박하나(사진제공=KBS2)
▲'신사와 아가씨' 강은탁, 박하나(사진제공=KBS2)
‘신사와 아가씨’의 강은탁과 박하나가 재회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6회에서는 야심한 밤 강은탁(차건 역)과 박하나(조사라 역)의 심상치 않은 조우가 그려진다.

앞서 차건(강은탁 분)은 조사라(박하나 분)를 대리운전 손님으로 태우게 됐고, 한밤중 바다로 향했다. 이영국네에서 쫓겨난 조사라는 혼자 술을 마시는가 하면, 급기야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바다로 걸어 들어갔다. 이 광경을 목격한 차건은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다. 이렇듯 두 사람의 스펙터클한 첫 만남은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14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각자 다른 감정을 내비치고 있는 차건과 조사라의 모습이 포착돼 흥미를 더한다. 근심 가득한 표정의 차건과 입은 웃고 있지만 슬픈 눈빛을 한 조사라의 순간이 담긴 것. 두 사람은 서로의 말동무가 되어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술에 잔뜩 취한 듯 보이는 조사라와 그녀를 부축한 채 식당 주인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차건의 모습까지 보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닿을 듯 말 듯한 두 사람의 거리에서 묘한 기류가 느껴져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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