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2 (이하 ‘공치리2’)에 김병만, 박성광이 출연해 기상천외한 골프 라운딩을 펼친다.
이경규는 “병만이는 내가 직접 전화해서 한 번 나와달라고 했다”고 김병만 섭외 비하인드를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이경규와 골프를 즐기면서 치고 싶다”는 김병만의 말에 이승기는 “최근에 가장 스트레스받은 일이 뭐냐, 그게 오늘이 될 거다”라며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이날 김병만은 ‘달인’이란 수식어에 걸맞은 티샷 묘기를 선보여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뒤로 돌아 티샷하기’, ‘골프채를 쌍절곤처럼 휘둘러 티샷하기’, ‘티샷 후 양반다리 앉기’ 등 묘기를 부리면서도 공을 한 번에 온그린시키는 놀라운 골프 실력을 과시했다. 김병만 표 티샷 묘기를 따라 한 이승기는 "이 스윙 유행하겠다, 티샷 칠 때 몸 턴이 안되는 사람은 이 묘기를 따라 해야겠다"라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박성광 관상에 골프가 없다. 오늘 병만이랑 둘이 친다고 생각하겠다"라며 박성광에 불신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은 "제가 보기엔 이렇지만(?) 깜짝 놀랄 거다"라며 호언장담했다.
호언장담과는 달리 박성광은 라운딩 내내 아슬아슬한 골프 실력을 보였다. 나무를 맞아 간신히 OB를 면한 박성광에 이경규는 "맨날 공이 살았다, 죽었다 한다"라며 푸념했다. 한편 박성광은 특유의 입질로 같은 편 이경규를 만족시키기도 했다. 어드레스를 취하고 있는 이승기에게 "저번 주 집사부일체 시청률이 얼마였더라?"라고 말해 이승기의 멘탈을 흔들어 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