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오나미(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2 개막전에서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멀티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FC 액셔니스타' 이혜정은 뜻 밖의 멀티 헤더골을 기록했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즌2 리그전을 시작했다. 개막전은 'FC 개벤져스'와 'FC 액셔니스타'의 대결이었다.
전반전의 흐름은 'FC 개벤져스'가 주도했다. 김재화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FC 개벤져스'는 선제골을 획득했다. 이어 오나미가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FC 액셔니스타'의 세트피스가 돋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FC 개벤져스'는 이혜정을 수비하는 것을 놓쳤고, 이혜정은 큰 키로 최여진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두 번이나 넣었다.
2대 2로 다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으나 오나미가 발 빠른 돌파로 역전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명경기를 펼친 두 팀에게 모두가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방송이 끝나고 공개된 15일 예고편에선 2경기 'FC 탑걸'과 'FC 아나콘다'의 대결이 예고됐다. 최약체로 꼽혔던 'FC 아나콘다'의 달라진 경기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