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등대 (Lighthouse)’를 포함해 ‘하이웨이’ ‘파랑 골목’ ‘죽은 새’ ‘데려가 줘’ ‘어떤 이의 편지’까지 총 여섯 트랙이 ‘Calibrate’를 채운다.
드럼통 난로와 레트로 카세트 등 감각적인 오브제로 표현된 트랙리스트의 크레딧 또한 하현상의 이름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앨범 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현상의 세 번째 EP ‘Calibrate’는 악기에 저장된 세팅 값을 초기화하는 버튼의 이름을 의미한다. 하현상은 이번 앨범에도 역시 전곡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그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녹여냈다. 특히 드럼과 기타, 베이스 등 밴드 사운드를 리얼 세션으로 녹음해 음악적 깊이를 더했으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한층 다이내믹하고 풍성한 밴드 사운드의 조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Calibrate’란 의미대로 처음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밀도 있게 그려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등대’는 귀를 사로잡는 기타 하모닉스 선율과 하현상만의 미성으로 완성한 모던 록 장르로 감각적인 편곡과 시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앞서 ‘Calibrate’의 무드 티저, 콘셉트 티저, 콘셉트 포토 등 티징 콘텐츠를 모두 오픈하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예고한 하현상은 이날 트랙리스트를 오픈하며 한층 완성도 높은 앨범을 기대케 했다. 매 앨범마다 깊이가 다른 감성과 다채로운 음악성으로 리스너들을 놀라게 한 하현상이 이번 ‘Calibrate’로 보여줄 발전된 음악 세계에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20대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하현상이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낸 이번 ‘Calibrate’는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하며 또 한번 청춘들의 마음을 격렬하게 흔들 전망이다.
하현상의 세 번째 EP ‘Calibrate’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