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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왕 디오라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아마추어 금손 등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사진제공=SBS)

피겨에 심폐소생술을 하는 아마추어 디오라마 작가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역대급 금손이 출연한다. 금손을 만나기 위해 도착한 장소는 '뽑기방'이었다.

'금손'이라는 남자는 겨우 피겨 하나를 뽑았고, 당황한 제작진과 함께 작업실로 향했다. 그는 직접 뽑은 뽑기 피겨에 생명을 불어넣는 디오라마 고수 정진근(45) 씨였다.

정 씨는 뽑기방에서 뽑은 저렴한 피겨를 꾸미고 덧칠하는 건 물론, 섬세한 배경까지 더해 남다른 '뽑기 디오라마' 작품을 만들어낸다. 주재료 피겨는 뽑기방에서, 부수적인 디오라마 재료는 일상생활 속에서 뚝딱 구한다. 택배 포장에 쓰는 스티로폼부터 쓰레기로만 여겨졌던 참치캔. 진근 씨의 손길을 거치면 특별한 작품이 된다.

평범한 직장인인 정 씨가 퇴근 후 우연히 들린 뽑기방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낀 지 6년째다. 정 씨는 그렇게 쌓여가는 뽑기 피겨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다, 우연히 디오라마 꾸미기를 시작했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뽑아온 피겨로 즉흥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던 진근 씨, 이번엔 늘 꿈꿔왔던 작품에 도전하기 위해,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뽑기 기계 앞에 섰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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