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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강승화 아나운서와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지망생의 특별한 만남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지망생을 위해 강승화 아나운서가 나선다.

25일 방송되는 KBS1 '사랑의 가족'에서는 자폐 장애 현규 씨의 특별한 바이올린 연주를 만나본다.

◆거위의 꿈, 멘토를 만나다 - 제 꿈은 아나운서입니다

미숙아 망막증을 갖고 태어난 고수빈 씨 (22세). 태어날 때부터 한쪽 눈이 보이지 않다가 그마저도 점차 나빠지는 바람에 7살 때 전맹 시각장애인이 됐다. 중‧고등학교 때 방송부에서 활동하며 진행의 매력에 빠졌다는 수빈 씨의 꿈은 뉴스, 쇼, 교양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다. 대학 입학 후에는 유튜버 활동을 하며 자신감을 키웠고, 최근에는 1:1 과외로 발음, 발성 등을 공부하며 차근차근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수빈 씨. 하지만 정말 아나운서의 꿈을 꿔도 괜찮은 건지 아직도 고민이다. KBS에서 장애인 아나운서를 고용하는 등 변화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은 장애인 아나운서라는 길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멘토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는 수빈 씨를 위해 '진품명품'의 강승화 아나운서가 나섰다. 현직 아나운서와 아나운서 지망생의 특별한 만남을 따라가보자.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사랑의 가족'(사진제공=KBS 1TV)
◆아름다운 사람들 - 아들의 꿈을 위하여

스물네 살, 자폐 장애가 있는 정현규 군(24)의 꿈은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어린 시절, 좀처럼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던 현규 군이 처음으로 반응한 것이 바이올린 선율이었다. 아들의 반응에 놀란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쳤고, 아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때문에 현규 군의 하나뿐인 동생 현주는 어릴 적부터 스스로 혼자 하는 법을 배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으며 웃었던 아름다운 가족. 가족에게 최근 반가운 변화가 생겼다. 올 초 현규군이 당당하게 대학에 입학했고, 현주 또한 어엿한 중학생이 된 것이다. 오랫동안 정기적인 일을 잡지 못했던 아버지 또한 얼마 전부터 활동지원사 일을 시작했다. 12월, 현규의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마음이 바쁜 가족. 2021년 크리스마스날을 맞이해 빛나는 현규 군의 꿈을 다시 한번 만나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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