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글로브 TV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오영수는 10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석세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 브렛 골드스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드라마나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2020년 '기생충', 2021년 '미나리' 출연진도 골든글로브와는 인연이 없었다.
TV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이정재는 수상이 불발됐다. 이 부문은 '석세션'의 제레미스트롱에게 돌아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다. 오영수는 게임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