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영, 김병현, 최준석(사진제공=KBS)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정호영의 제주도 식당이 아닌 김병현의 햄버거 가게를 선택한 이유를 밝힌다.
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최준석 영입 전쟁을 치르는 정호영과 김병현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정호영은 김병현과 함께 자신의 가게를 찾은 최준석을 보자마자 끌어안으며 반가워했다. 평소 일머리가 뛰어난 최준석을 눈여겨본 정호영은 김병현 몰래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호시탐탐 영입 기회를 노려왔다.
정호영은 최준석에게 1.5배의 연봉 인상, 초고속 승진을 제안했다. 여기에 먹는 것에 진심인 그를 위해 매 끼니 초호화 식사 제공까지 약속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영끌' 영입 작전에 돌입했다.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의 차기 에이스 직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호영 요리에 트집을 잡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급기야 최준석을 두고 두 보스들 사이에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최준석은 정호영의 제안을 뿌리치고 햄버거 가게에 남겠다고 해 김병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최준석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진짜 이유에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한편, 2021 골든글러브에 시상자로 참석한 김병현은 대기실에서 만난 이종범, 이승엽, 홍성흔 등 야구 선배들에게까지 햄버거 전단지를 뿌리는 못 말리는 영업 정신을 발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