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단 김동현, 이병찬, 손진욱은 27일 방송된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와 특별한 소통을 나눴다.
이날 김동현, 이병찬, 손진욱은 국가단 결성 후 첫 라디오 출연에 설레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윤정수는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게시판이 난리가 났다"며 세 사람과의 만남을 반겼고, 방송 내내 청취자들은 문자와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먼저 3개월간 함께 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를 마친 소감을 나눴다. 이병찬은 "3개월간 배운 것들이 3년, 30년의 가치였다.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세 사람은 고향에서의 유명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병찬과 손진욱은 각각 동네, 모교에 현수막이 붙었다고 전했고 김동현은 "고향인 부산의 큰 교차로마다 현수막이 걸렸다고 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국민이 인정한 보컬꾼들인 만큼 세 사람은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존재감을 빛냈다. 김동현은 임창정의 '날 닮은 너'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병찬은 '국민가수'에서 선보인 바 있는 김범수의 '나타나'를 불러 그때의 상큼함을 재현했다. 마지막으로 손진욱은 윤도현밴드의 '박하사탕'을 시원시원한 록 보컬로 선사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이 어려운 노래를 이렇게 편안하게 부르다니. 역시 '국민가수'", "고급지고 시원시원한 보컬",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댓글 남긴다", "역시 'K-성대'" 등 청취자들의 메시지도 쇄도했다.
윤정수 또한 "세 사람 색깔이 달라서 더 좋다"고 칭찬했고, 남창희는 "경연처럼 멋있게 최선을 다해 불러줘서 놀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동현은 "오늘은 세 명만 왔지만 국가단은 열 명이다. 다양한 개성의 열 명이 모여서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는 팀"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