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사람들'(사진제공=JTBC)
12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이 첫 방송된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날씨를 알려주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 공간, 기상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최초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해진다.

▲'기상청 사람들'(사진제공=JTBC)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은 배우 송강이 연기한다. 시우는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사고 방식도 마음 씀씀이도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아이큐는 무려 150. 작정하고 달려들면 못할 게 없지만, 관심은 오로지 날씨 뿐이다.
윤박은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으로 분해, ‘엘리트’ 캐릭터로 돌아온다. 반듯한 외모만큼이나 논리 정연한 기준은 설득력 또한 뛰어난 인물. 신입 시절 예보국 총괄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를 유창하게 피력하면서 대변인실로 전격 스카우트됐다. 하지만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다 보니 실패에 대한 내성은 약한 편이다.

▲'기상청 사람들'(사진제공=JTBC)
'기상청 사람들'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 화제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크리에이터의 글Line 소속 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