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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엄마 이지현, 아들 딸 위한 육아 가치관 정립되지 않아…지속적으로 돕고 싶다”('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사진제공=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사진제공=채널A)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집에서 자주 부딪히는 아들 우경이와 딸 사이에서 힘든 육아로 도움을 받기 위해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는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통제 불가 ADHD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지현은 “타 방송에서 아들과의 갈등으로 화제가 된 이후, 또다시 방송 출연을 한다는 게 많은 고민이 되었지만 ‘엄마로서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한 끝에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 본인이 스스로를 ADHD라고 소개하는 엉뚱한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엄마 이지현과의 달라지지 않은 갈등 상황이 드러나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엄마 이지현과 금쪽이는 이른 아침부터 휴대폰 쟁탈전을 벌인다.. 이지현이 휴대폰을 주지 않자 금쪽이는 화를 내며 “엄마 죽어”, “이 집 나갈 거야!”라고 막말을 퍼붓는다. 결국 숨겨놨던 휴대폰을 직접 찾아낸 금쪽이에게 엄마 이지현이 아침밥을 먹고 휴대폰 게임을 시켜주겠다고 하자, 금쪽이는 “밥 먹으면서 게임을 하겠다”라며 갈등에 불을 지핀다. 급기야 이지현을 향해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오은영은 “사실 금쪽이에게 ADHD라고 볼 수 없는 모습이 많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또한 오은영은 “엄마는 금쪽이에게 말한 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라며 금쪽이가 개념을 몸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지현이 본보기 보일 것을 당부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집에 놀러 온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먹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식탁에 둘러앉아 피자를 먹던 금쪽이는 돌연 식탁 위로 올라가 바닥으로 힘껏 뛰어내린다. 이어 친구와 침대에서 뛰어놀던 금쪽이는 화장대 위에 올라가 침대를 향해 높이 뛰어내리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또 한 번 보여 지켜보는 출연진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이를 예의 주시하던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엄마가 어떠한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할 것인지 정립되지 않았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오은영은 이날 “금쪽이와 엄마 이지현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라며 금쪽 최초 장기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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