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가 결혼을 발표했다.
금비의 소속사 G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금비가 오는 13일, 인생을 함께 할 6살 연상의 동반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 모처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분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생의 특별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금비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갑작스런 기사에 많이 놀라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라며 "제게 결혼이란 막연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금비는 2001년 혼성그룹 레카로 데뷔한 후, 2003년 거북이 메인 보컬로 재데뷔했다. 거북이는 '비행기', '빙고' 등 메가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8년 리더 터틀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금비는 2019년 현 소속사인 G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가수, 배우, MC 등으로 맹활약 중이다.

◆ 거북이 출신 금비 결혼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G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 금비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금비는 오는 3월 13일, 인생을 함께 할 6살 연상의 동반자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의 교제 끝에 평생을 약속하게 됐습니다.
부산 모처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분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생의 특별한 시작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비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금비입니다.
오늘 갑작스런 기사에 많이 놀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게 결혼이란 막연한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만큼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코로나19 시국인 만큼 결혼식은 가족 친지들만 모시고 진행하게 되어 많은 지인분들께 미리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