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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108마리 유기동물의 유토피아 건설회사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48마리의 개를 키우는 건설회사를 찾아갔다.

15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한적한 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개들의 행진을 소개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제작진은 논밭에 나와 일렬종대로 발맞춰 걷는 한 무리의 개와 사람들을 발견했다. 이 모습은 장관이 따로 없었다. 이는 모두 건설회사 직원들이라고 하는데, 48마리의 개를 키우며 '수상한' 회사를 운영하는 이들은 백현식 사장과 회사 직원들이다.

겉으로는 번듯한 건설회사지만 개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있다. '2견(犬) 1실' 시스템에 냉·난방은 기본이다. 개들을 위한 동물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24시간 불침번까지 세워 둔다.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또 다른 건물에는 60마리의 고양이까지 있었고, 백 사장은 "동물 관리 비용만 연간 15억 원"이라고 밝혔다.

백 사장이 돌보는 식구들은 모두 유기동물 출신이다. 7년 전, 우연히 동네 카센터에 방치되어 있던 강아지, '구·달·순' 삼총사를 발견해 구조한 백 사장은 그날 이후, 밤낮없이 유기동물을 돌보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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