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검사도베르만'(사진제공=tvN)
22일 방송되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도배만과 차우인이 노화영의 완벽한 설계에 제대로 말려든다.
도배만과 차우인, 그리고 노화영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을 포착,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원기춘에게 멱살 잡힌 도배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한 치의 의심 없이 원기춘의 다리를 드러내 보였던 도배만에게 180도 반전의 상황이 펼쳐진다.
여기에 도배만과 차우인에게 닥친 위기 속에서 노화영은 위엄을 뽐내며 등장한다. 자신을 발견하고 단숨에 정자세를 유지하며 충성심을 보이는 원기춘을 바라보는 노화영의 표정에서는 그 충성에 대해 화답하는 듯 애틋함이 서려 있다.
반면 노화영과 원기춘 사이에서 할 말을 잃은 듯 망연자실한 도배만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에 빠진 차우인의 모습은 이들의 공조 작전이 완벽하게 패배했음을 실감케 한다. 특히 원기춘을 향해 칼각 거수경례를 하는 노화영을 바라보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눈빛에는 한층 더 진해진 복수심과 분노가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