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아들 동석이 골드버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 속 엄마들의 선입견을 모두 지워버렸다. 이로써 이은표는 생전 처음 ‘영원한 1등’ 서진하(김규리 분)를 이겼고 당당한 ‘그린마더스클럽’의 일원이 되었다.

대놓고 자신을 따돌리는 ‘상위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어색하게 앉아있던 이은표는 변춘희(추자현 분)에게 골드버그 대회 합류를 제안했다. 다른 엄마들은 이은표의 아들 동석이 상위 0.01% 영재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 이에 이은표는 서진하의 아들 앙리와 팀을 짜려던 변춘희의 계획이 어긋났음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팀에 합류하게 됐다.

대망의 골드버그 대회 날 결코 상을 빼앗길 수 없던 엄마들 사이에는 살벌한 신경전이 오갔다. 그러나 서진하는 이은표가 ‘상위동’에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맑게 웃으며 “다시 너랑 친해질 기회 있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져 그녀를 당황케 했다.

열심히 준비했던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엄마들은 육아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비밀 없이 솔직하기만 할 것 같던 뒤풀이에서조차 이들은 진실을 감추기 바빴다.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들의 시선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미 이은표는 루이의 자서전 대필을 맡아주고 있던 터, 끊어질 듯 계속해서 이어지는 이들의 연결고리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은표와 루이, 사연 많은 두 남녀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순간, 이를 지켜보는 서진하의 눈빛을 마지막으로 4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5회는 오는 2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