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다큐멘터리는 비아이의 첫 솔로앨범 'WATERFALL (워터폴)' 발매 5개월 전부터 글로벌 앨범 발매를 앞둔 현재까지 촬영된 영상으로, 'Love or Loved' 프로젝트 전체 과정 중 일부분을 담았다.
자기소개로 영상을 시작한 비아이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 팬 분들에게 할 말이 너무 많아서 한 마디도 못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일주일이 있다고 치면 168시간 중에 사람과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야 10시간에서 18시간이다. 많아야 20시간 정도의 시간만 괜찮은 척하면 된다. 나머지 140시간은 대부분 혼자 있는 시간이니까 나 혼자 전전긍긍한다"라며 "어쩌면 내가 애초에 재능이 없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내가 증명할 수 있는 건지 내 힘으로 증명할 수 있는 영역인가 싶다. 열심히 하는 건 기본값이고, 그건 이제는 칭찬을 받을만한 마땅한 이유가 될 순 없다"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현재 지나고 있는 시간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절망, 외로움, 꿈으로의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그동안 밝히지 못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내 기준에서 이건 꼭 해야 되는 거라고 본다. 어디로든 새로운 도약을 하지 않거나 새로운 곳으로 뻗어 나가지 않으면 지난날의 의미가 퇴색된다. 굉장히 의미 있고 꼭 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비아이는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어나운스먼트 티저와 13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선공개 싱글 발매를 알리는 컴백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외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해 다채로운 확장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매니지먼트인 Transparent Arts를 통해 미국의 대형 에이전시 Wasserman(와서맨)과 계약을 체결한 비아이는 올해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음악 활동을 펼치며 활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