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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동물 지키는 수의사ㆍ유기 동물 구조팀

[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동물들을 구조하고 살려내기 위해 애쓰는 수의사와 유기 동물 구조팀을 소개한다.

28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동물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치열한 현장을 찾아간다.

생명을 살리는 사람들, 말 수의사와 소 수의사

경기도 과천의 한 말 전문 병원. 이곳에선 1,400마리의 말을 진료하고 있다. 말은 쉽게 흥분하는 성향이 있어, 수의사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말은 겉으로 보기엔 튼튼해 보이지만, 관리해야 할 것도 많고 고질적인 질환들도 있다. 운동하다 다치면 관절 질환을 치료받고 치아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말이 죽는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앓이에 항상 노출돼있다. 22살의 노령 말, 폭스락도 배앓이로 병원을 찾았는데, 상태가 좋지 않고, 나이가 많아 수술이 오히려 위험한 상황. 배앓이로 위험한 노령 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수의사들을 만나본다.

또 다른 대동물 전문, 소 수의사! 5~7월에는 소의 출산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 수의사들은 몸이 10개라도 부족하다. 분만을 앞둔 소부터 갓 태어나 질병에 취약한 송아지 진료까지, 응급 상황이 생겼다며 농장주에게 전화가 오면 한시가 급하기 때문에 정신없이 축사로 달려가야 한다. 특히 난산의 경우, 조금만 지체하면 송아지는 물론, 어미 소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지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소 수의사는 오늘도 농장주의 전화를 받고 급히 사무실을 나선다.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소의 장기 일부분이 소의 몸 밖으로 나와 있는 상황. 장기가 나와 있는 시간이 길수록 괴사 위험이 커져 소가 사망을 할 수도 있다. 축사는 한순간에 긴장감에 휩싸인다.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수의사들의 긴박한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위험에 빠진 동물들을 구조하라! 유기 동물 구조팀

구조가 필요한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팔도 어디든 달려간다는 유기 동물 구조팀! 이번엔 강아지 4마리가 유기를 당해 1년 동안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경상북도 성주군을 찾았다. 개 4마리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가로질러 아찔한 상황이 계속되는 건 물론, 길고양이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있다. 성주에선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개들이라고 한다.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구조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제보자를 따라 개들이 자주 드나드는 통로에 가서 포획 틀을 설치한 구조팀. 이제 남은 건 강아지들이 포획 틀로 들어오는 일뿐이다. 하지만 워낙 사람을 경계하는 탓에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고, 구조팀은 밤새도록 기다리며, 개들의 뒤를 쫓는다. 과연 이 4마리의 개들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유기 동물 구조팀의 구조 현장을 따라가 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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