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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프랭키의 한국 적응기(이웃집찰스)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 청년 프랭키의 일상을 전한다.

31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는 영국에서 온 영국 생활 4년 차 프랭키의 한국 적응기가 펼쳐진다.

한국이 너무 좋아서 대학을 두 번째 다니고 있다는 영국 청년 프랭키. 몇 년 전 봉사활동을 하며 경험한 한국에 반해 다시 돌아와 여느 때처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전공인 미술부터 목수 일, 요리까지 못하는 게 없는 프랭키는 다재다능함을 살려 농촌 일손 돕기 뿐만 아니라 대학생의 모델까지 되어준다. 그런 그의 옆에는 작년 겨울 한국에서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인 여자친구 수지 씨가 늘 함께한다. 그의 자유롭고 늘 새로운 삶에 불만이 없냐는 물음에 도리어 자신도 그런 삶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수지 씨. 천생연분답게 환경을 사랑하는 비건으로 살고 있다. 어딘가 특별한 두 사람의 빈티지 숍 방문기부터 비건 김치 만들기까지 프랭키 커플의 이색 데이트 현장을 소개한다.

두 사람은 프랭키의 영국행으로 고민이다. 영국 대학교에서 한국어 전공을 공부하는 프랭키는 남은 1년의 대학 생활을 마치기 위해 올해 여름엔 영국에 가야 한다. 알면서도 미뤄왔던 고민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는 시기가 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50일도 되지 않은 새내기 커플이다. 그런 커플에게 1년의 헤어짐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일. 그렇다고 수지 씨는 무작정 프랭키를 따라 영국에 갈 수도 없고, 프랭키도 수지 씨에게 자신을 따라가자고 강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떠나야 할 날은 다가오고, 프랭키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커져 가는데.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프랭키. 4년 전 우연히 만나 한 달간 캠핑카 여행을 함께 했다던 래춘 형을 만나러 갔다.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이웃집찰스'(사진제공=KBS 1TV)
모처럼 여자친구 수지 씨의 본가를 찾은 두 사람. 이미 인사를 드린 사이지만 오늘의 만남은 프랭키에게 조금 다른 의미가 있다. 다도를 취미로 하고 계시는 예비 장인어른께 차 만드는 것을 배우기로 약속했던 날이자 프랭키의 생각과 진심을 표현해 보려는 날이기도 하다. 수지 씨의 아버지에게 잘 보이고 싶은 프랭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자꾸 허당 미만 보이게 된다. 노력하는 프랭키의 모습이 기특한 수지 씨의 아버지. 아궁이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마치 부자 같기도 하다. 한편 수지 씨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믿음을 주고자 프랭키가 준비한 제안서. 생각지도 못한 프랭키의 프로젝트에 수지 씨의 마음이 움직였을까? 직접 따고 덖는 과정을 거쳐 내린 차를 마시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세 사람. 함께 행복하기 위한 그들의 진지한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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