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섭 작곡가, 이수민 아나운서(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방송화면 캡처)
나이 96세 송해 후임을 찾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에 이호섭 작곡가가 대타로 3주 동안 활약 중이다.
5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스페셜은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진행했다. 이호섭은 "오늘도 '전국노래자랑' 대타 전문 MC 이호섭이 인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영상들이 공개됐다. 이호섭은 "'전국노래자랑' 송해 선생님이 첫 시작을 하신 곳"이라며 "'전국노래자랑'이 장족의 발전이 있게 된 곳, 송해 선생님이 국민적인 스타가 된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호섭은 '전국노래자랑' 송해를 대신해 3주 연속 대타 MC로 나서고 있다.
송해는 이달 지방 현장 녹화 재개를 앞둔 '전국노래자랑'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송해는 송해의 하차 또는 다른 방법의 참여 등 다양한 논의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96세를 맞았다. 기네스북에 등장한 세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국내 최장수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자, 스타 등용문의 산실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