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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곽도원ㆍ윤두준ㆍ한고은ㆍ박원숙ㆍ정동원, 유쾌+휴머니즘 다 잡은 명대사

▲'구필수는 없다'(사진제공=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사진제공=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가 현실적인 이야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메시지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에 남녀노소 불문 진한 공감대를 불렀던 명대사를 꼽아봤다.

◆구필수 “구필수의 꿈은 이루어진다”(9회)

9회에서 구필수는 VC 지니 스타트업 투자 서바이벌 미션에 실패한 정석(윤두준 분)과 JS&프렌즈 직원들에게 열매 맺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며 위로를 건넸다. 구필수 역시 그들을 보며 꿈 많던 젊은 시절이 떠올라 착잡함을 숨기지 못했지만 “구필수의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본인을 다독이며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쳤다. 이는 찬란했던 인생 전반전을 보내고 치열한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구필수의 각오를 고스란히 담아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석 “까짓것 처음부터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2회)

‘동네친구 24’ 어플로 창업 세계에 뛰어든 정석은 파트너와의 와해, 투자 유치 실패로 난항을 겪게 됐다. 설사가상으로 아버지가 구속되는 악재가 그를 덮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상황. 그러나 정석은 특유의 긍정 마인드와 열정으로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기반을 쌓기 시작했고, “까짓것 처음부터 하면 되지, 뭐가 걱정이야”는 역경에 부딪혀도 일어서는 정석의 끈기를 대변하는 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남성미 “기준은 성적이 아니라 준표 마음으로”(11회)

남성미(한고은 분)는 아들 구준표(정동원 분)가 좋은 학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학원, 과외에 힘을 쏟았다. 결국 아들이 진짜 하고 싶어하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해 처음으로 갈등을 겪었지만 성적보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던 그녀는 구준표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기준은 성적이 아니라 준표 마음으로”라는 대사는 행복의 기준을 오직 성공으로 판단했던 남성미의 가치관이 변화했음을 가장 잘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천만금 “고맙네.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말 생전 처음 들어봐”(7회)

갑자기 찾아온 통증에 아프다는 것을 구준표에게 들킨 천만금(박원숙 분)은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준표는 그런 그녀에게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고, 그의 한 마디에 천만금은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함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삶에 큰 미련이 없었던 천만금은 자신을 걱정하는 구준표를 보며 삶의 의지를 천천히 되찾는 변화를 맞이해 관계의 힘을 전하기도 했다.

◆구준표 “나한테 10대는 시한부야”(10회)

10회에서 구준표는 ‘힙합’을 꿈꾸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 하는 엄마 남성미와 격렬하게 대립했다. 남성미는 힙합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로 회유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으며 구준표의 반항심을 더욱 자극했다. 진정한 행복을 찾겠다 결심한 구준표는 “나한테 10대는 시한부야”라는 말로 이유 있는 중2병의 포문을 열며 엄마와의 살벌한 갈등을 예고했다.

이처럼 ‘구필수는 없다’만의 이야기는 웃음과 휴머니즘을 모두 잡으며 평일 밤마다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할 것을 예고해 앞으로의 방송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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