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 식물, 꽃 온라인 판매, 지연수와 유튜브 제작 등 여러 가지 노력과 방법으로 화훼 유통업을 성공으로 이끈 '서민갑부'의 비결을 소개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화훼유통업으로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한 갑부 변현효 씨의 인생 스토리를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위치한 현효 씨의 화훼 유통센터는 모종부터 난, 공기정화 식물, 관엽 식물, 과수나무 등 다양한 식물과 원예 자재를 판매한다. 특히 포장, 검수,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온라인 판매업체로, 연간 판매 식물만 1,800여 종을 자랑하며 마치 식물 백화점을 방불케 한다.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 탓에 하루 택배 물량만 4,000박스 이상이라는데, 점점 치솟는 현효 씨 화훼의 인기 비결을 오는 방송에서 공개한다.
먼저, 현효 씨가 판매하는 식물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3단계에 걸친 꼼꼼한 포장 때문이다. 배송 중 훼손되기 쉬운 식물의 특성상 세심한 포장은 필수이자 온라인 판매의 관건이다. 이에 그는 대량 포장 방법을 직접 개발했고, 특허까지 받은 포장 용기와 식물 크기와 종류별로 맞춤 제작된 상자들은 배송 중 흙의 유실을 막고 식물의 파손 가능성을 낮췄다. 이뿐 아니라 그는 약 1,000군데에 이르는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쉽게 보기 힘든 희귀 품종까지 두루 갖추 성공의 가도를 달린 것.
식물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판매하는 ‘종합 쇼핑몰’을 만들고 싶었다는 현효 씨는 20대부터 청춘을 바쳐 화훼단지에서 일을 배웠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7년간 식물 관리부터 판매까지 도맡아 자기 가게처럼 일했다. 그때 그는 일일이 발품을 들여 품목을 물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 블로그에 판매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는 곧 온라인 거래로까지 이어지게 했고, 당시 흔하지 않던 온라인 판매의 가능성을 보고 현효 씨는 창업을 시작한 것이다. 특히, 7년간 일했던 화훼단지에서 손님과 판매원 사이로 인연을 맺은 가수 진성 씨도 갑부의 열정에 감명해 사업을 지원했다. 이렇듯 현효 씨의 열정 넘치는 화훼 사랑과 성공 비법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송인 지연수 씨가 현효 씨 회사의 직원으로 마케팅 업무를 하며 유튜브 제작을 돕고 있다고 하며 절박한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