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되는 ‘골프왕 시즌3’ 14회에서는 ‘골프왕3’ 멤버들이 라오스 방비엥으로 떠나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즐기는 가하면, ‘골프왕3’ 최강자 1인을 뽑기 위한 치열한 골프 대결을 벌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이어 ‘골프왕3’ 멤버들은 라오스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에메랄드빛 블루 라군에 도착했고,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블루 라군 필수 코스인 다이빙에 도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이빙을 선보였다. 이중 김미현은 가장 먼저 다이빙에 성공했고, 김지석은 용기를 얻어 “나도 이거 뛰고 버디 할 거다”라며 몸을 던졌지만 배치기 자세의 웃픈 다이빙이 되자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니야”라고 속마음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골프왕3’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라오스배 골프왕 최강자전’이 열려 이목을 끌었다. 라오스 특집답게 수준급 실력자들이 다 모인 만큼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불꽃 튀는 접전이 이뤄졌던 터. 더욱이 양세형은 “지석이 형이 우승하면 제 여권을 찢어버리세요”, “라오스에 남아서 멋진 개그맨으로 다시 성공해볼게요”라며 독특한 ‘김지석 우승 공약’을 걸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롤링페이퍼 낭독을 마친 윤태영은 밀려드는 감동에 끝내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런 윤태영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김지석 역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에 양세형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다 보니 이렇게 눈물이 나는 것 같다”라면서 ‘골프왕’ 멤버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공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골프왕’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자리를 지켜온 원년 멤버 장민호는 슬픔을 참기 위해 멤버들을 향해 농담을 건넸지만, 결국 눈시울이 붉어진 채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가다듬으며 애써 입을 연 장민호는 “‘골프왕’을 하면서 위로가 정말 많이 됐다”라는 진심을 전하면서, “제 인생에서 너무 뜻깊은 프로그램이다”라는 고백으로 ‘골프왕’을 향한 애정 가득한 마음을 드러내 현장을 따스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