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사진제공=MBC)

'복면가왕'과 방송 순서를 바꾼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 노상현과 김종국 등 출연진들이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 '티볼리 가든'에 방문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지현우와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힐링과 여유가 넘치는 덴마크식 휘게 타임을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출연진들은 K-컬쳐 숍 장소 답사를 위해 덴마크의 랜드마크인 뉘하운으로 향한다. 동화 감성이 가득한 운하와 아기자기한 노천카페, 여유가 느껴지는 현지 사람들의 모습에 '도포즈'는 "진짜 그림 같다. 영화에서 많이 본 장면"이라고 감탄한다.

덴마크인 특유의 생활방식인 '휘게(Hygge, 편안하고 아늑한 여유를 즐기는 삶)'를 접한 '도포즈'는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이어 뉘하운 한복판에서 칠면조 다리와, 그릴드 치즈 먹방을 펼치는 등 여유로운 휘게 타임을 만끽한다.

또 저녁 식사를 위해 야경이 아름다운 '티볼리 가든'에 방문한 도포즈는 세계 최초의 놀이공원다운 동화 같은 모습에 여행의 낭만을 폭발시킨다. '티볼리 가든'은 1843년 문을 연 현대식 놀이공원의 원조로, 동화작가 안데르센과 월트 디즈니가 영감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길에 놀이기구를 본 황대헌은 연신 소리치며 설렘가득한 미소로 장꾸미를 발산한다. 이에 반해 주우재는 넋 나간 표정으로 놀이기구를 바라보며 "재미없어"라고 주문을 외우듯 읊조려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 덴마크에서 첫 아침을 맞이한 노상현과 황대헌은 단둘이 자전거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자전거 천국인 덴마크에서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도심 산책을 즐기고,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타임을 가지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다.

노상현은 "역시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자연 속에 있어야 한다"라며 감탄하고, 황대헌은 "자전거를 타니까 차 타고 다닐 때는 못 봤던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혀 덴마크의 모닝 라이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