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백룡동굴(사진제공=KBS)
문세윤과 나인우가 평창 백룡동굴 탐험에 나선다. 다른 '1박 2일' 멤버들은 광천선굴로 향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평창에서의 '내 더위 사라' 특집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뚱뚱이' 문세윤과 '길쭉이' 나인우의 좌충우돌 백룡동굴 체험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패배해 체험형 동굴 관광에 당첨된 문세윤과 나인우는 목적지로 향하는 산길을 오르며 멘탈을 재정비한다. 나인우는 두려움 반, 기대 반이라며 약간의 설렘을 내비치지만, 하얗게 질린 문세윤은 "나는 두려움 100%"라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들은 입구부터 뿜어져 나오는 서늘한 기운에 압도되는 것도 잠시, 패기 있게 동굴에 입성한다. 그러나 '1박 2일'에서 가장 거대한 신체를 소유한 ‘뚱뚱이’ 문세윤과 ‘길쭉이’ 나인우는 울퉁불퉁하고 험난한 코스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고군분투한다. 특히 문세윤은 비좁은 돌 틈으로 이어진 통로를 보자 "나 끼는 것 아니냐"면서 겁에 질린 채 괴로움을 토로했다.
나인우 또한 몸을 꾸깃꾸깃 반으로 접은 상태로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고, 마치 유격 훈련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관광에 제작진들마저 곡소리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