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1회에서는 진수정(박지영)은 이경철(박인환)이 그동안 쓴 편지를 보고 자신을 버린 것이 아님을 깨달았고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었다.
이현재(윤시윤)은 현미래(배다빈)에게 같이 살자고 했지만 현미래는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현미래는 헤어진 아픔으로 복통을 겪으며 고생했다. 이를 본 진수정과 현진헌(변우민) 등은 가슴 아파했다.
이날 진수정은 이경철과 만나 아버지라고 처음 불렀다. 진수정은 "죄송해요. 아버지도 저 잃어버리신 거에 대한 죄책감 내려놓으세요"라며 "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없어요. 찾아주셔서, 끝까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너무 늦었어요 죄송해요"라고 속 마음을 고백했다.

이경철은 진수정에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고 싶다고 했고 둘은 납골당으로 향했다. 이경철은 잘 키워주셔셔 감사하다고 했고 문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양부모님이 잘 키워주신 것은 감사한데 왜 적극적으로 안찾아줬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그러자 진수정은 "아버지가 너무 자책하시니까 짐 덜어드리고 싶다"라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돌아가신 엄마, 아빠가 충동적으로 절 데려가서 키우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돌아가신 부모님 원망하지 않는다. 많이 힘들어하셨다. 지금도 너무 그립고 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경철이 "내가 어떤 세월을 살았는데"라며 마음 아파하자 진수정은 "대신 아버지 민호 오빠를 얻으셨다. 그동안 진수정으로 살았고 이제와서 이정은이 될 수는 없다"라며 "전 미래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엄마로서 미래가 행복할 수만 있다면 저 뭐든지 하고 싶다"라고 이경철을 설득했다.

다음날 이경철은 이민호와 한경애(김혜옥), 그리고 현미래를 불러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어진 42회 예고에서 윤정자(반효정)는 진수정에게 "너 이결혼 찬성하니? 아버지가 사돈되는 거야"라며 "미래는 헤어지기로 결심 했었어. 뭐하러 이런 복잡한 인연을 만드냐?"라고 말했다.
심해준은 배를 만지며 임신을 암시했고 한경애는 이윤재에게 "해준이에게 다이아 반지를 껴주는 꿈을 꿨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현미래와 이현재와 "서로를 남편과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해주겠다"라고 선언하며 두사람의 결혼을 암시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42회는 21일 오후 8시 방송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