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스트 새미와 따렉, 모하메드, 아흐메드가 경주 식당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새미는 이집트 친구들에게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경주 일일 가이드로 나선다. 새미와 친구들은 한복을 입으며 한국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아볼 준비까지 마친 후 역사 투어에 나선다.
이집트 4인방이 제일 먼저 찾은 장소는 바로 황룡사 역사문화관이다. 그곳에서 이집트 친구들은 전쟁으로 소실된 문화 유적과 아픈 과거에 대해 알게 되면서 슬픔에 공감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황룡사 9층 목탑의 모형을 둘러보며 이집트에서는 볼 수 없는 뛰어난 신라의 목공술에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새미는 첫 코스로 금강산 식후경을 설명하며 경주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소개한다. 그 메뉴는 무더운 여름, 시원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회국수이다. 식당에 도착해 친구들은 새미에게 한글 메뉴판 특강을 받은 후 어렵게 메뉴 주문에 성공해 뿌듯해한다.
이어 친구들은 이집트에선 만날 수 없는 회국수와 물회 국수를 생애 처음으로 맛본 후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에 감탄한다. 특히 따렉은 회국수가 마음에 들었는지 먹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한다.
또한 이집트에선 차가운 식사 메뉴를 만나기 쉽지 않아 얼음을 본 친구들은 더욱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아흐메드는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물회 국수를 맛보자마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우리 이 식당에 정말 잘 온 것 같아"라며 만족감을 보인다.
그러면서 아흐메드는 물회 국수에 끊임없이 새빨간 양념장을 넣어 MC들의 우려를 샀다. 결국 아흐메드는 ‘K-빨간 맛’에 호되게 혼나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도 물회 국수에서 젓가락을 떼지 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