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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나와' 슈카, 주식 시장부터 예능까지 냉철 비평

▲슈카(사진 = 네이버 NOW. ‘걍나와’ 영상 캡처)
▲슈카(사진 = 네이버 NOW. ‘걍나와’ 영상 캡처)
유튜버 슈카가 주식 시장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분석했다.

슈카는 지난달 31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토크쇼 '걍나와' 열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호동은 슈카 소개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친근하게 인사하는 슈카와 달리 강호동은 어색해했다. 앞서 슈카가 '예능은 왜 고령화되었나'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했기 때문. 이에 강호동은 "한 번 붙어봐야지"라며 각오를 다졌다.

슈카는 오프닝부터 강호동에게 "연세도 드셨는데 아직도 살아 계시는 것 보고"라며 극존칭을 써 강호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예능이 고령화된 게 아니라 형님이 고령화되셨다"며 팩트 폭격을 날려 강호동을 흥분시켰고, 천하의 강호동도 "시작부터 너무 밀린다"고 고백했다.

슈카는 경제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요즘 시청자들은 정보를 영상에서 많이 얻는다. 지루하면 안 본다. 방송은 텐션이다. (경제 분야는) 약간 점잖은 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 경계 어딘가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슈카는 네이버 지식iN 토크를 펼쳤다. 서울대 97학번인 그는 99학번 배우 김태희와 스쳐 지나가며 봤던 에피소드를 전했고 "수업 들으러 갔는데 앞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정말 공기만 같이 마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슈카는 경제 유튜버답게 주식 장을 비롯한 투자 활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전했다. "언제인지 몰라도 돈을 벌 수 있게 해야 한다. '언제'를 맞힐 수 있다는 게 오만일 수 있다"며 주식 시장에 대해 강의를 방불케하는 입담을 보였다.

경제에 이어 '예능은 왜 고령화되었나'라는 슈카의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했다. 그는 "일단 타깃층이 고령화됐다. TV는 요즘 10~20대 겨냥해서 만들면 망한다. 인지도를 얻는 방법이 굉장히 어려워졌다"며 "2012년 이후 데뷔한 친구들이 스타가 되는 경우가 없다. 2012년이 유튜브가 OTT 시장 1위로 올라온 시기다. 그때부터 전 국민이 보는 채널이 갈렸다"고 분석했다.

또 네이버 NOW. 콘텐츠가 더 유명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본적인 정체성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약간 네이버의 액세서리처럼 달아놓은 거 아니냐고 생각할 것 같다"고 냉철한 비평을 한 뒤 "그래서 아마 (강호동) 형님을 모셔온 것 같다. 밀어주고 있다. 큰 비전이 있다면 우리에게 얘기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슈카는 "오늘의 이야기, 전체 흐름 상한가냐 하한가냐"고 묻는 강호동에게 "이정도면 상한가 아니냐.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강호동은 슈카를 보내기 싫어했다. 강호동과 제작진이 슈카의 투자 관련 설명을 더 듣고 싶어 한 것. 결국 슈카는 다시 불려 토론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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