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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리독 뿌리의 험난한 합사ㆍ세발 고양이 삼순이(TV동물농장)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신입 프레리독 뿌리의 험난한 합사 여정을 전한다.

9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외톨이를 자처하는 세발 고양이 ‘삼순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프레리독 마을에 입성한 수컷 ‘뿌리’

동물들 사이 홀로 독수공방하며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는 녀석이 있었으니, 프레리독 마을에 이사 온 수컷 ‘뿌리’다. 무리 생활을 하는 프레리독의 특성상, ‘뿌리’도 기존 프레리독 무리와 합사를 위해 방사장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잠시 후, 뿌리가 환경 적응을 마치자마자 방사장으로 나온 프레리독들이 낯선 존재를 감지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그 떄 ‘뿌리’를 향해 관심을 보이며 다가서는 암컷 프레리독들. 이렇게 합사가 성공하나 싶던 그때 이 광경을 매서운 눈길로 노려보는 이가 있었던 프레리독 무리의 대장 수컷 ‘레독’이다. 낯선 '뿌리'의 존재가 불쾌한 듯, 위협을 가하며 공격을 퍼붓는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넋이 나가버린 ‘뿌리’. 결국 더 이상의 합사 진행은 어렵다는 판단에 사육사가 ‘뿌리’를 데리고 방사장을 나가고. 대장의 냉대 속에 뿌리는 다시 독수공방, 혼밥 신세가 돼 버렸다.

무리 간의 사랑이 끈끈한 프레리독이니 만큼 대장 ‘레독’이 뿌리를 받아들여야 합사가 가능하다. 처음으로 돌아가 안전 문을 사이에 둔 채 서로의 체취와 얼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반기는 암컷들과 달리 ‘레독’은 내실 펜스까지 넘어가 뿌리를 위협한다. 이에 점 더 위축되는 ‘뿌리’의 자신감 회복을 위한 사육사들의 다양한 묘책이 준비된다.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사진제공=SBS)
◆외톨이를 자처하는 세 발 고양이 ‘삼순이’

개성만점 고양이들에 강아지 코코까지 대식구와 함께하는 이 댁의 가장 아픈 손가락은 바로 고양이 ‘삼순이’. 새끼 길고양이었던 ‘삼순이’가 어느 날 제 발로 집안에 들어왔지만,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숨숨집 생활을 하고 있다. 한 번 숨으면 서너 시간은 꼼짝을 않는 녀석이라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숨숨집에서 나오는 ‘삼순이’. 그런데 ‘삼순이’의 다리가 이상하다. 한 쪽 뒷다리가 잘린 듯 보인다.

알고 보니 ‘삼순이’는 처음 봤을 때부터 다리 한쪽이 없었다. 다행히 부부가 챙겨준 약 덕분에 상처가 아물고, 집에 있는 고양이들과도 무리 없이 잘 어울리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부부에게는 거리 두기를 하고 있어 속상하다는 부부. 게다가 ‘삼순이’의 다리 상처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더 걱정이라는데. 집안 곳곳 ‘삼순이’가 흘린 핏자국들이 보이고. 이에 ‘삼순이’를 병원에 데려가고 싶지만 잡히질 않으니 답답하기만 한 부부.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녀석을 억지로 잡기보다는, 안정제를 이용해 안전하게 포획하는 게 낫다는 수의사의 자문에 따라 먹이에 안정제를 넣은 뒤 기다려보기로 했다. 세발 고양이 ‘삼순이’의 이야기가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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