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아씨들' 박재상(엄기준)(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엄기준이 엄지원으로부터 난초를 받고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추자현과 남지현이 만난 적이 있었다.
8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 11회에서는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했던 박재상(엄기준) 투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원상아(엄지원)는 박재상에게 푸른 난초를 전달했다. 정난회의 멤버들은 푸른 난초를 받게 되면 자결을 해야하는 규칙이 있었다. 이는 박재상도 해당되는 규칙이었다.

▲'작은아씨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박재상은 원상아에게 "난 언제든지 널 위해 망설임 없이 죽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원상아는 "왜 난 당신은 나랑 결혼했어? 난 당신을 위해 안 죽을 건데"라고 답했다.
박재상은 "12살 때부터 너와 함께 결혼하고 이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 소원이었다"라고 했고, 원상아는 "그러면 해냈어야지, 어떻게 해서라도. 당신이 제대로 못해내는 바람에 나랑 우리 아빠가 위험에 처했잖아"라고 이야기했다.
박재상은 "너랑 장군님은 괜찮을 것"이라며 한 건물 옥상에 홀로 올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오인주(김고은)의 집에 경찰이 들이닥쳤고, 오인주는 체포됐다. 원상아는 언론을 이용해 박재상이 오인주, 오인경(남지현) 때문에 죽은 것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오인경은 오인주의 재판에서 진화영(추자현)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를 4년 전 보배저축은행 피해자 모임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