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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긴장 속 발로 뛰는 체납기동팀ㆍ부산본부세관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이 악질 세금 체납자를 찾기 위해 발로 뛰는 체납기동팀과 밀수 적발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부산본부세관의 모습을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고액 체납과 밀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24시간 철저한 감시 속에서 이뤄지는 밀수 적발, 부산본부세관

최근 담배, 마약, 위조품 등의 밀수가 늘어나면서 24시간 철저한 감시에 나서고 있는 부산본부세관. X-ray 검사를 통해 수입된 컨테이너 안 물품을 1차로 확인한 후, 의심 정황이 포착되면 컨테이너 속 물품을 일일이 개방해 내용물을 확인해 본다.

자동차 부속품, 통조림 등 통관 가능한 물품으로 신고한 후, 그 속에 마약이나 담배 등 허가받지 않은 불법 물품을 숨겨오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기계 부품을 가장해 그 속에 대량의 마약을 들여온 것이 적발되면서 더 철저하게 검사를 하고 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국제우편물 역시 꼼꼼한 검수가 필요하다.

허가받지 않은 약품이나, 성인용품, 식품 등이 개인 소포를 가장해 국제 우편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밀수품이 어디에 숨겨져 있을지 몰라 우편물 개장 검사를 할 때 놓치는 것이 없도록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바다 위를 오가는 선박들을 감시하는 일 역시 관세청의 역할. 면세유를 빼돌리거나, 수입 담배를 신고 없이 대량으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 직접 배에 올라 수색하는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직접 발로 뛰며 악질 체납자를 찾아다니는 체납기동팀

한편, 해도 뜨지 않은 새벽부터 분주하게 이동하는 체납기동팀.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 수색에 나선다. 지방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등을 미납했을 시 가택 수색 대상이 된다. 가택 수색은 체납자들의 출근 시간 전에 진행된다. 세금 납부 고지를 받았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해온 체납자들. 가택 수색을 시작하면 문을 열고 들어서는 것부터 쉽지 않다.

고의로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경우, 경찰의 입회하에 문을 강제로 개방해 들어가는 일도 적지 않다. 끝까지 발뺌하는 체납자에게 체납액에 대한 고지와 함께 가택 수색 및 물품 압류를 알리고 나면 본격적인 압류품 찾기에 들어간다. 세금 낼 돈이 없다는 체납자들의 변명과 달리, 집안 곳곳에서는 고가의 귀금속과 현금다발, 고가의 양주와 명품 가방 등이 쏟아져 나온다.

자동차세, 주정차 과태료 등을 체납한 차량을 추적하는 업무도 체납기동팀의 임무. 주차장은 물론 거리 곳곳에 주차된 체납 차량을 찾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닐 수밖에 없다. 체납이 확인된 차량의 경우 번호판 영치를 통해 차량 운행을 막고, 체납된 차량을 불법으로 판매한 대포차의 경우 견인해 공매까지 이어진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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