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 시즌4에서는 이승엽, 주상욱의 ‘상승’ 팀과 이정신, 강민혁의 ‘밍신’ 팀이 정상을 향한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골프 예능 최초로 갤러리 이벤트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던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4는 이날 경기 역시 갤러리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진행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팀 모두 뛰어난 경기력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4강전에 진출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작부터 “밍신 팀을 이기고 결승에 가겠다” 결의를 다진 이승엽은 첫 티샷부터 비거리 282m를 기록, 상대 팀의 기선을 제압하며 필드를 뜨겁게 달구었다.
주상욱 역시 감각적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만들어 내거나 과감한 클럽 선택으로 성공적인 어프로치를 선보이는 등 연이어 LPGA에서 나올 법한 환상적인 샷을 보여줬는데 이에 강민혁은 “너무 멋있으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계속되는 이들의 선전 중계를 맡은 박미선은 “오늘 상승 팀 경기력이 최고치로 올라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또한 강민혁은 특기인 숏게임은 물론, 자신 없어 하던 티샷까지 완벽히 성공하며 한층 더 발전된 실력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골프 모범생’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경기 전, 해당 골프장의 홀 정보를 미리 예습했다고 밝혀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밍신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해설을 맡은 유현주 프로는 “이승엽 선수는 낮은 어프로치를 잘한다”는 등 선수별 세심한 분석으로 누구든 금세 경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MC 박미선 역시 빛나는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경기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하며 본격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선수들은 관중들로 북적이는 필드에서 경기를 한 적이 없음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는데 양 팀 모두 갤러리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고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해 현장을 온기로 가득 채우기도. 갤러리들의 축하 속에서 결승에 진출할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