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가 제천에서 맛집 식사와 출렁다리와 의림지 오리배 등을 즐기고 숙소에서 흥이 넘치는 시간을 보낸다.
27일 방송되는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8회에서는 배우 이유리가 제천 숙소에서 환상의 ‘소맥쇼’를 선사한다.
여행 둘째 날 늦은 점심 식사를 함께한 이들은 한결 친해진 모습으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고은아는 “제 본명이 방효진”이라며 “고은아라는 이름은 데뷔 당시 대표님이 좋아했던 배우인 고소영+심은하를 섞어 놓은 조합이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고은아는 데뷔 때인 열일곱 살 ‘리즈 시절’ 사진을 찾아보던 중, “인기가 엄청 많았겠다”는 김종현의 말에 “말해 뭐해~”라고 화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첫 날 일정을 모두 마친 5인방은 고은아가 직접 만든 매운 어묵과 마늘 보쌈으로 환상적인 저녁 식사를 한다. 식사 준비로 고생한 고은아는 맛있게 먹는 멤버들의 모습에 뿌듯해 하는가 하면, 이유리에게 “언니를 만나면 소원을 얘기할 게 있었다”며 “드라마 속 명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싶었다. 소맥 한 번만 만들어주면 안 돼?”라고 즉석 요청한다.
잠시 고민하던 이유리는 “원래 다른 방송에서도 소맥 제조 요청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술 권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했었다. 하지만 고은아의 요청인 만큼 오늘만 특별히 해보겠다”며 소맥 제조에 돌입한다. 몸에서 기억하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유리의 ‘소맥쇼’에 모두가 과몰입하는 가운데, 보조로 나선 박하선은 ‘화룡점정’의 기술을 곁들여 ‘전설의 소맥’을 완성한다.